티소믈리에, 차(茶)를 사랑하는 사람의 이야기

요즘 커피 못지않게 **차(tea)**를 즐기는 사람들이 많아졌습니다. 향긋한 허브티부터 깊은 맛이 매력적인 홍차, 그리고 몸에 좋은 녹차까지… 그 다양함은 끝이 없죠. 이런 차 문화를 더욱 풍부하게 만들어주는 전문가가 있다는 걸 아시나요? 바로 **티소믈리에(Tea Sommelier)**입니다.

 

티소믈리에란?

‘티소믈리에’는 말 그대로 차의 감별과 테이스팅, 서비스에 대한 전문 지식을 갖춘 사람을 뜻합니다. 와인 소믈리에가 와인을 다루듯, 티소믈리에는 차의 종류와 특성, 우려내는 방식, 음식과의 페어링까지 깊이 이해하고 추천할 수 있어야 해요.

카페나 호텔, 다도 교육기관 등에서 활동하기도 하고, 최근에는 1인 브랜드로 티 블렌딩 제품을 만들거나, 온라인 클래스, 유튜브 등에서도 활약하고 있어요.

 

티소믈리에 자격증, 어떻게 취득할까?

국내외에서 다양한 티소믈리에 관련 자격증이 존재합니다. 대표적인 자격증 몇 가지를 소개해볼게요.

1. 한국티소믈리에협회(KTSA) – 티소믈리에 자격증

• 주관기관: 한국티소믈리에협회
• 과정: 기본과정 → 심화과정 → 자격시험
• 내용: 차의 역사, 종류, 테이스팅, 블렌딩, 서비스 등 실무 중심
• 특징: 실습이 많고, 블렌딩 실기 시험도 있음

2. 영국 티 앤드 인퓨전 어소시에이션(UKTIA)

• 영국 기관에서 발급하는 국제 자격증
• 온라인 과정도 제공하며 영어로 수강 가능
• 국제적인 인증을 원하는 분들에게 추천

3. 일본 티 인스트럭터 협회

• 일본 녹차를 중심으로 한 교육
• 일본식 다도 문화와 함께 배우고 싶다면 이쪽도 고려해볼 만해요

 

티소믈리에가 되면 할 수 있는 일

• 티 카페 창업 또는 메뉴 컨설팅
• 티 클래스 운영 (오프라인, 온라인)
• 티 관련 콘텐츠 제작 (유튜브, 블로그, 전자책 등)
• 티 브랜드 론칭 (블렌딩티, 굿즈 등)

 

마무리하며 – 차를 즐기는 것 그 이상

티소믈리에라는 길은 단순한 자격증 하나를 따는 것으로 끝나지 않습니다. 차에 대한 깊은 이해와 애정, 그리고 사람과의 소통이 중요한 일이죠. 만약 차를 좋아하고, 그 향기와 이야기를 더 많은 사람과 나누고 싶다면? 티소믈리에라는 매력적인 길에 도전해보세요.